일본 오사카에서 일펜 하이브리드 II 사 온 후기 #1 - 뜻밖의 차량 고장과 악기점 탐방
- 작성일자: 2023-08-27 01:19:16
2023년 8월, 1주일간의 여름휴가를 처가가 있는 일본 오사카에서 보내게 되었습니다. 처남의 배려로 편안한 드라이브 여행도 즐기고 아내의 현지 친구 부부와 온천과 맛집을 만끽한 완벽한 휴가였습니다.
하지만 이번 여행의 숨은 진짜 목적 중 하나는 바로 '펜더(Fender) 기타를 현지에서 직접 공수해 오는 것'이었습니다!
1. 트래블월렛 환전과 뜻밖의 복병 (SM5 미션 사망 사건)
- 엔저 찬스와 트래블월렛:
- 역대급 엔저 현상에 맞추어 트래블월렛 카드를 발급받고 920원대 환율로 쏠쏠하게 사전 환전을 마쳐두었습니다.
- 출발 직전 터진 차량 고장:
- 그러나 모든 계획을 송두리째 뒤흔든 대형 사건이 터졌습니다. 애마였던 11년식 SM5의 미션이 말썽을 부린 것입니다.
- 수리비 견적이 만만치 않아 일본 닛산(Nissan) 정비사로 일하는 처남에게 조언을 구했더니, "큰 애정이 없다면 이번 기회에 차를 바꾸는 것이 현명하다"는 현실적인 답변이 돌아왔습니다.
- (재미있는 사실은 과거 구형 SM520을 몰던 시절에도 처남이 한국에 놀러 왔다가 본넷에서 냉각수 누수를 발견해 줘서 중고 SM5로 바꿨었는데, 이번에도 또 차를 바꾸게 생겼습니다. ㅎㅎ)
- 기타 구입 계획의 좌절?:
- 갑작스러운 차량 교체와 할부금 부담 때문에 일펜 구입 계획은 완전히 무산되는 듯 보였습니다.
2. 난바파크스 야마노 악기점(山野楽器) 기습 탐방
도착 첫날 저녁, 난바역 근처 난바파크스에서 아내 친구들과의 저녁 약속이 있었습니다. 레스토랑을 찾아가던 중 우연히 눈앞에 야마노 악기점(Yamanogakki Rock Inn Namba) 간판이 나타났습니다!
Yamano Music ROCK INN Namba · 일본 〒542-0076 Osaka, 大阪市中央区Naniwa Ward, 10, 難波5-1-60 南海なんば駅な
★★★★☆ · 음반 판매점
www.google.com



홀린 듯 매장 안으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 현지 악기 가격의 충격:
- 1,000엔당 920원 환율 기준으로 야마하 THR10 II 기타 앰프가 택스리펀(면세) 적용 시 약 32만 원 수준이었습니다. (국내 정가 46만 원 대비 무려 14만 원 이상 저렴!)

- 펜더 쇼케이스: 벽면을 가득 채운 미펜(American Fender)과 일펜 라인업. 국내 중고 장터 가격 수준으로 신품을 영접할 수 있는 아름다운 가격표를 보며 심장이 다시 요동치기 시작했습니다.

"차는 차고, 기타는 기타다..." 꺼져가던 기타 득템의 불씨가 다시금 활활 타오르기 시작했습니다. 본격적인 악기점 순례와 대망의 넥 분리 공수 작전은 다음 편에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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